뉴욕증시, 그리스 지원 확인에 사흘째 상승...다우 140.88P↑

입력 2011-09-1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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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정상 “그리스, 유로존 잔류 확신해”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사흘째 상승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그리스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0.88포인트(1.27%) 상승한 1만1246.7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40포인트(1.60%) 오른 2572.55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188.68로 15.81포인트(1.35%) 뛰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긴급 정상회의를 가진 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의 미래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있을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며 그리스 유로존 이탈 가능성을 일축했다.

양국 정상은 또 “그리스가 국제사회가 구제금융 조건으로 내걸었던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리스가 추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존 카레이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츠 펀드매니저는 “최근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포기할 지 모른다는 불안이 커졌다”면서 “(이날 정상회의로) 시장이 안도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유럽 지원에 대한 기대도 투자심리를 호조시켰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징은 이날 장샤오치앙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부주임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재정위기에 빠진 유럽 국가 국채를 매입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하원은 이날 정부가 제출한 540억유로 규모 긴축안을 가결했다. 이 긴축안은 세율인상과 연금개혁 등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당초 455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마련했으나 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규모를 확대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예상 밖 부진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2% 증가를 벗어나는 것이다.

특징종목으로는 델이 자사주 매입 소식에 3.3% 급등했다.

미국 2위 케이블TV업체 타임워너 케이블은 실적 호조로 4.3%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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