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주택 대학생 아이디어로 만든다

입력 2011-09-14 15:11 수정 2011-09-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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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소주택(强小住宅) 설계에 대학생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서울시는 소형주택의 양적 공급 확대에 이어 질적 공급에 초점을 맞춰 추진 중인 ‘강소주택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심사결과 최우수상1점·우수상2점·장려상10점 등 총 13점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소주택은 소형주택의 주거 질 향상은 물론 도시지역의 높은 지가와 주택가격에 따른 주거비를 최대한 경감하기 위해서 좁은공간 이라도 활용을 극대화 하는 주택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슬라이딩 퍼니처(Sliding Furniture)’는 고려대학교와 계명대학교 학생들이 공동 출품한 것으로 움직이는 가구 시스템을 적용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대학교 학생의 ‘도심에서 지속가능한 강소주거’ 계획은 도시적 차원에서 강소(强小)화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들을 주동·가로·대지 등 다양한 부분에 합리적으로 풀어냈다. 또다른 우수상인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복도에 숨겨진 30.24㎡의 비밀’은 일반적인 가로 유닛을 세로로 계획한 발상과 복도 공간축소로 보다 풍부한 공간을 만들어 낸 아이디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입선작들에 담긴 아이디어를 서울시 ‘강소주택’ 개발·보급시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강소주택 학생공모전 수상작들은 ‘서울 건축문화제’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건축가 스케치전·국제건축가전 등과 함께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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