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그리스 디폴트 우려 완화

입력 2011-09-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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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3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일부 유럽 국가의 채무위기 확산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한풀 꺾인 영향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5시 현재 1.99%로 전 거래일 대비 4bp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20%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33%로 8bp 상승했다.

미 국채 가격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메르켈 총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2차 구제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한 알맞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유로존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 그리스 디폴트 상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실시된 210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낙찰금리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낙찰금리는 2%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지난 달의 2.14%를 밑돌았다.

이날 입찰에는 각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입찰자들이 몰리면서 지난 6월 이후 최고 수요를 보였다.

유럽연합(EU)과 미국 재무장관들은 오는 16일 금융시장과 경제 성장 안정을 위해 긴급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네이션페더럴크레디트유니온의 크리스토퍼 설리번 수석투자전략가는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하긴 했지만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그리스 디폴트와 유로존이 투자자들 관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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