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투수' 최동원 감독, 14일 새벽 별세

입력 2011-09-14 06: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천재투수' 최동원 전 감독이 14일 새벽 향년 5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경기도 일산병원은 1980년대 프로야구 초창기를 개척한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화 코치로 있던 2007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한때 병세가 호전돼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병세가 나빠져 경기도 포천 등지에서 요양해 왔다.

유족 측은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일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7월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남고와 군산상고 간의 레전드 매치에 경남고 대표로 참석했으나 더그아웃을 지켰다.

그는 당시 수척한 모습이었지만 "다음에는 꼭 던지겠다"며 병마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출범 서른 돌을 맞은 프로야구는 '영원한 3할 타자'인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이 별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대 최고의 투수인 최동원마저 잃게 되자 비통에 빠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3,000
    • -2.87%
    • 이더리움
    • 4,535,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38%
    • 리플
    • 3,040
    • -3.12%
    • 솔라나
    • 199,500
    • -4.04%
    • 에이다
    • 624
    • -4.73%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00
    • -1.77%
    • 체인링크
    • 20,400
    • -4.14%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