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의회, 유로존 첫 그리스 지원안 최종 승인

입력 2011-09-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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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존 사용 17개국) 국가 가운데 프랑스 의회가 처음으로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

프랑스 상원은 8일(현지시간) 유로존 정상들이 지난 7월 합의한 그리스 추가 지원분 중 프랑스의 분담금 증액안과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가 제시한 긴축정책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경예산안을 가결했다.

하원에서도 전일 이 추경안이 통과됐다.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안 합헌 결정에 이어 프랑스 의회의 그리스 추가 지원 승인으로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결정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앞서 유로존 정상들은 지난 7월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총 1586억유로(민간채권단 기여분 포함)를 구제금융 체계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출연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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