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정책적 노력 불구 서민경기 개선 미흡했다"

입력 2011-09-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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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이면 취임 100일째를 맞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의 정책대응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정책적 노력에도 물가상승 등으로 서민체감경기 개선이 미흡하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또 가계대출 전월대비 증가폭이 지난 6월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 발표 후 △5월 6.3% △6월 5.7% △7월 4.4%로 축소됐으나 △8월 5.6%를 기록, 8월 들어 증가세가 다시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박 장관은 이어 선진국 경기둔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경제의 하방리스크가 확대됐다고도 우려했다. 또한 일자리수가 증가하나 청년·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비정규직 등의 근로여건 개선이 미흡하다 점을 아쉬워했다.

취임 100일 간의 주요 성과로는 △매월 30만명 이상의 취업자 증가 등 고용의 질 개선 △역사상 처음으로 정기국회 개회전결산 작업 마무리 △대외충격의 국내 확산 최소화 △투자세액공제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로 전환 △고졸자의 공공기관 채용 확대 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선거 및 글로벌 재정위기를 감안해 조기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의 고용창출력을 제고하는 한편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 제고 및 이중구조 완화 등 고용여건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자영업 등 취약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 △의료·관광 등 서비스산업 진입규제 완화 △동반성장 문화 정착 △공정과세 체계 구축 △자원봉사·기부 등 나눔문화 확산 등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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