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의 힘'…60P 넘게 급등

입력 2011-09-07 15:26 수정 2011-09-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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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 넘게 급등하며 1830선에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6.75포인트(3.78%) 오른 1833.46에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는 2% 이상 급등 출발했다. 최근 하락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술적 반등을 나타내는 모습이었다. 또한 그리스 재정위기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단숨에 1800선을 돌파하며 장 초반 1810선까지 회복한 코스피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수급주체들이 관망에 나서면서 장 한때 18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이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기 시작했고 코스피는 183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3372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나흘째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은 이날 역시 32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 역시 1386억원 매도 우위였다.

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업종이 7%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6.88%)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화학 등 기존 주도업종들도 3%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에 증권주도 2.6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일제히 '빨간불'이었다. IT주 강세에 삼성전자가 6.33% 상승했으며 하이닉스는 14.71%까지 치솟았다.

화학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SK이노베이션이 7.56% 올랐으며 S-Oil이 6.16%, LG화학이 4.26% 상승했다.

현대차(3.65%), 현대모비스(4.50%), 기아차(3.27%) 등 자동차 3인방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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