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기술 개발 지원 2차 협력업체까지 확대

입력 2011-09-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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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최…1∙2차 협력업체 91개 신기술 선보여

현대·기아차가 1차 협력업체에 이어 2차 협력업체 기술지원 확대에 나섰다.

현대ㆍ기아차는 2차 부품 협력업체들과 자동차 산업 동향, 신기술 개발 정보 등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품질 및 기술 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이 같은 지원성과를 대표적 신기술 교류 행사인 ‘2011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에 선보인다.

현대ㆍ기아차는 7일부터 열리는 테크데이에 2차 협력업체들의 신기술도 전시하며,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신기술 개발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하고 보다 효과적인 기술 개발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11 R&D 테크데이’는 오는 8일까지 현대차 남양연구소 및 화성 롤링힐즈에서 개최되며, 29개 1·2차 협력업체가 신기술 91점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파워트레인·차체·전장·의장·샤시 분야에서 26건의 세계 최초 신기술, 37건의 국내 최초 신기술, 13건의 현대ㆍ기아차 최초 적용 신기술 등 자동차 관련 각종 신기술이 출품됐다.

이번 테크데이에 신규로 참여한 금호NT, 한우리섬유, 화승T&C, 뵐호프, 이튼오토모티브콘트롤스 등 2차 협력업체는 단독 혹은 1차 협력업체와 공동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기아차는 보다 많은 2차 협력업체들이 테크데이를 통해 우수한 신기술을 알리고 기술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부품 협력업체의 우수 신기술이 신차 적용 및 양산으로 이어져 협력업체의 매출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협력업체의 증가된 매출이 다시 우수한 신기술 개발로 재투자되는 ‘기술의 선순환’을 창출하는 현대ㆍ기아차의 대표적 R&D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7일 열린 개회식에는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담당 부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 회장 등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등 총 1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웅철 부회장은 “완성차-부품사간 신기술 교류의 장인 R&D 테크데이는 협력업체의 지속성장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2차 부품 협력업체들이 테크데이를 통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R&D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들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테크데이 외에도 협력업체 R&D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협력업체 품질학교, 기술학교, 업종별 소그룹 교육 프로그램 등도 가동하고 있다.

‘협력업체 R&D 기술지원단’은 신차 개발시 협력업체의 신기술 개발 및 부품품질 확보를 위해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기술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지난해 신설된 조직으로 40여명의 상근 인원을 포함해 270여명의 규모로 운영 중이다.

‘협력업체 품질학교’는 협력업체의 안정적 품질관리 능력 배양을 위해 1·2차 협력업체 품질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이며, 용접, 사출, 도금 등 기초기술 업종별 이론 및 실기교육을 지원하는 ‘협력업체 기술학교’, 주요 부품에 대한 동일업종 50~60명 단위 소그룹 교육을 통해 협력업체의 기술 전문성을 높여주는 ‘협력업체 업종별 소그룹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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