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독자길 걸으면 한나라당 어부지리”

입력 2011-09-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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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설과 관련, “안 교수가 별도로 독자적인 길을 걷는다면 한나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지 않을까 걱정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문 이사장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희망2013·승리2012 원탁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야4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한나라당에 맞설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럴 경우 안 교수도 거기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 대해선 “훌륭한 분이다. 그동안 우리 공동체를 위해 자기 몸을 다 던져 활동해온 분”이라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다는 것은 아주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 교수와 박 이사, 한명숙 전 총리의 야권단일화 가능성을 두고는 “다 좋은 분들이고, 개인적 욕심 차원이 아니라 공동선을 위해서 그렇게 어려운 결단들을 고민하는 중에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 세 분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나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그런 부분에 대해 큰 방향에 대해 같이 조정해가면서 가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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