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야권진영 단일화 얼마든지 고려”

입력 2011-09-05 11:08 수정 2011-09-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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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초 박원순 변호사 만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야권통합 후보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으며 이번 주초 야권 유력 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안 교수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의 흐름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저를 희생할 각오와 준비가 돼 있다”며 “그 희생이 뭐냐고 스스로 반문하면서 (서울시장 출마라는) 역할을 담당하는 게 희생인지, 그 반대로 박원순 변호사 같은 좋은 준비된 분에게 양보해 역할을 맡지 않는 게 희생인지, 그것이 현재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변호사는 10년 전부터 아름다운 가게 등을 도우면서 함께 일하고 신뢰를 쌓아왔다. 서울시장을 하면 훌륭히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내가 출마하더라도 한나라당이 서울시장을 다시 차지하면 안 된다는 점에서 야권진영과의 단일화는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다”며 “이번주 초에 박원순 변호사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권의 유력주자 중 한 명인 박원순 변호사는 예정된 10일보다 하루 이틀 앞당겨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가 사실상 출마로 마음을 굳힌 상황에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안 교수와의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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