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추석돼야”

입력 2011-09-05 09:19 수정 2011-09-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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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5일 “올 추석이 이웃을 배려하고 서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3차 라디오연설에서 “올 추석에는 개인이나 단체가 사회복지시설이나 주위 여러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쯤이라도 찾아가 돕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이 같이 밝힌 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명절 때가 되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애타는 근로자들도 있고 중소기업은 운영자금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도 “올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생 발전 차원에서 명절 전에 (중소기업에) 대금을 선지급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해봤더니 전통 시장이 대형 마트보다도 (가격이) 평균 20~30% 낮았다고 한다”고 소개하며 “전통 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야채와 과일 가격 불안에 대해서는 “이유야 어떻든 국민 여러분께, 특히 서민들께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하고 비상근무 하는 교통·운송 분야 종사자, 비상진료 인원, 군경 관계자들에 “국민을 대신해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고, 청년 구직자들과 지난 여름 수해 피해자들에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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