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中, ‘김정은 후계설’안 믿었다

입력 2011-09-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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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반응 떠보려는 韓정부의 날조로 인식

중국의 상당수 북한 전문가들이 2009년 초까지도 ‘김정은 후계설’을 믿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위키리크스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상하이 주재 미국 영사관의 2009년2월 비밀 외교전문에 따르면 중국내 유력 북한 전문가들은 당시 김정은이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가 될 것이라는 소문을 북한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한국 정부의 날조라고 판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당시 권좌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후계 얘기가 나왔다면 김정은에 오히려 불이익이 가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했다.

다른 인사는 김 위원장이 중국 관료와 평양 회담에서 “나의 가족을 잘 보살펴달라”고 말했다면서 아들이 아닌 북한 군부의 고위급 인사에 권력을 이양할 조짐을 느꼈다고 전했다.

중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당시 북한의 핵실험과 6자회담 등과 관련해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를 핵무기를 보유한 채 대등한 협상관계를 유지하는 인도·파키스탄처럼 가져가기를 원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이 미국과의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핵무기를 고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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