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지속가능성장 위해 혁신적 사고·창의적 아이디어 필요”

입력 2011-09-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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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최고경영자 전력회의 개최…지속가능성장 방안 집중 논의

허창수 GS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2~3일까지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생산성을 강화해 치열한 시장경쟁을 이겨내고, 더불어 기업시민의 책무도 충분히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특히 “원자재는 부족해지고 환경에 대한 의식은 더욱 엄격해 지는데 이를 해결할 혁신의 성과는 아직도 미흡하다”며 “이런 난제들을 돌파할 파급효과가 있는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일자리도

창출하고 관련 산업생태계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더블딥(이중침체)의 우려 속에서 급속한 신흥국의 성장과 세계화로 인해 실업과 소득 격차의 확대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모든 흐름들은 글로벌 기업인 GS는 생산성을 강화하여 치열한 시장경쟁을 이겨내고 더불어 기업시민의 책무도 충분히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언뜻 모순돼 보이지만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들”이라며 “이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한 바구니에 담아낼 수 있을지 깊이 몰입하여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는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허창수 GS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 GS칼텍스, GS리테일, GS샵, GS EPS, GS글로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등 50 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 성장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와 관련한 최고경영자들의 역할 및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 협의회(WBCSD)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지속가능 발전과 기업의 역할', '비전 2050', '지속가능한 건축물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지속

가능한 소비와 브랜드의 역할' 및 '기업 인재양성 및 리더의 역할', '지속가능한 공급망 및 밸류 체인(Value Chain) 관리'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분과토론이 이뤄졌다.

비욘 스티그슨 WBCSD 사무총장은 ‘지속가능 발전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세계는 지금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은 ‘녹색성장’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원 및 환경문제의 해결방안 제공자로서의 역할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BCSD 관계자는 “2050년이 되면 한정된 지구 자원 속에서 세계 인구의 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환경 문제 등 수많은 변화가 이뤄져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 기회도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도시 인구 증가에 따라 새로운 인프라 개발 및 운영에 대한 투자가 증대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시설 구축 및 운영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분과토론에서는 GS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소비와 브랜드의 역할 △기업 인재양성 및 리더의 역할 △지속가능한 공급망 및 밸류체인 관리 등을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 필요한 과제 및 실행방안 등에 대해 열띠게 논의했다.

GS관계자는 “GS 최고경영자들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통찰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강조되는 ‘공생발전’에 대해 GS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유하고, 적극적인 실행을 다짐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경영 활동 및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는 지난 2005년 GS그룹 출범 이후 매년 한 차례씩 진행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특정 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최고경영자의 역할 및 경영활동 전반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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