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은 “추석 특수기간 동안 전국 95개 터미널과 4700여대 가용차량을 완전 가동할 예정”이라며 “인력이 부족할 경우 본사 관리직 직원들도 배송 및 분류현장에 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배송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폰과 GPS, 실시간 물류관제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추석 연휴가 짧아 직접 방문전달보다 택배를 이용한 선물 전달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택배물량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8월말부터 급증해 5~7일 사이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추석택배는 정육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사과, 배 등 청과세트는 지난 7-8월에 계속된 장맛비와 폭우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물량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구제역 영향으로 묶여 있던 한우 물량이 올 추석에는 본격 출하되면서 갈비·정육세트의 물량이 증가할 것”이며 “또 한-EU FTA 발효로 관세가 인하된 와인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