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가 2일 오전 5시10분께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농성 중인 강정마을에 경찰 병력을 대거 투입했다.
경찰은 시민활동가 등 80∼100명이 농성하고 있는 중덕삼거리를 에워싸 봉쇄하는 과정에서 일부 마찰이 있었지만, 큰 충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공권력 투입은 반대측 농성자 등을 체포 연행하는 등의 해산보다는 해군측이 기지 공사현장에서 벌이는 가설방음막 설치공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입력 2011-09-02 06:56
서귀포경찰서가 2일 오전 5시10분께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 농성 중인 강정마을에 경찰 병력을 대거 투입했다.
경찰은 시민활동가 등 80∼100명이 농성하고 있는 중덕삼거리를 에워싸 봉쇄하는 과정에서 일부 마찰이 있었지만, 큰 충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공권력 투입은 반대측 농성자 등을 체포 연행하는 등의 해산보다는 해군측이 기지 공사현장에서 벌이는 가설방음막 설치공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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