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멕시코만 폭풍에 4주래 최고치...88.93달러

입력 2011-09-02 06:23 수정 2011-09-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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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각) 멕시코만의 폭풍에 대비해 정유업체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인력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4주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센트(0.14%) 오른 배럴당 88.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0센트 상승한 배럴당 115.1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멕시코만에서 생성된 폭풍이 향후 2일동안 열대성 허리케인으로 발전해 현지 원유시설을 위협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BP와 아나달코 페트롤리엄, 로열더치셸은 원유생산 설비가 집중된 멕시코만에서 직원들을 피난시키면서 작업이 중단됐다.

이날 발표된 유럽과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지난달 독일의 제조업활동지수는 2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프랑스의 제조업 지표도 2009년 7월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국에서는 지난주(8월21~27일) 신규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보다 1만2000명 감소한 40만9000명으로 집계돼 3주만에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미 노동부가 밝혔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50.9보다 하락한 50.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 48.5는 넘어선 것이다.ISM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50에 미달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금 값은 달러화 강세와 차익실현 매물로 이틀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2.60달러(0.1%) 내린 온스당 182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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