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지멘스, 전기車 공동 개발

입력 2011-09-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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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터·인버터·충전장비 등 전기차 핵심부품 개발 합의

스웨덴 자동차업체 볼보는 독일 전기전자업체 지멘스와 전기자동차를 공동 개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전기모터·인버터·충전장비 등 전기차 핵심부품을 공동 개발한다.

지그프리드 루스부름 지멘스 산업 부문 책임자는 “전기차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일부 자동차 회사들과 협상을 벌였으며 볼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서 “전기자동차 시장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올해부터 출시될 볼보의 소형차 모델 ‘C30’에 전기차 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볼보는 2012년 까지 내부 시험을 위해 지멘스에 200대의 C30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지리자동차가 지난해 포드로부터 볼보를 15억에 인수한 이후 지멘스와의 전기차 공동 개발은 볼보의 첫 제휴다.

루스부름 책임자는 볼보와의 공동 작업을 “투자가치가 넘치는 공동개발”이라며 “우리는 이 사업에 많은 돈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업계에는 현재 완성자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 유틸리티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 합종연횡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주 LG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G는 공동 개발 참여 이전에도 GM에 전기차 볼트와 암페라에 배터리 셀을 공급해왔다.

지멘스는 또한 이미 독일 럭셔리자동차업체 BMW, 프랑스 자동차그룹 르노와 전기차 충전 시설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프랑스 최대 자동차 그룹인 PSA 푸조-시트로엥 그룹은 BMW와 하이브리드 기술의 공동 개발에 합의해 시장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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