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보금자리주택 절반으로 축소

입력 2011-08-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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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보금자리지구 주택 공급이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으로 축소된다.

국토해양부는 과천시가 요구한 이와 같은 내용의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 변경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기본합의서에 대한 보완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과천시는 지난 24일 국토부와 협의해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설 주택수를 종전 9641가구에서 4800가구로 줄이고, 재건축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반분양은 당초 2202가구에서 777가구로, 공공분양은 2623가구에서 1584가구로 각각 축소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을 공개했다.

국토부는 이날 앞서 과천시가 발표한 내용을 최종 수용하기로 하되 주택 분양시기 등은 과천시와 개발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과천시가 요청한 영구임대주택 200가구 건립 계획도 받아들여졌다.

또 가구수 축소로 발생하는 부지는 유보지로 남겨두고, 주택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과천시와 LH가 합의해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보지내 주택 건설계획 등에서 시와 LH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과천시가 부지를 직접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지구지정과 개발예정지의 토지 등의 보상은 유보지를 포함한 전체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시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지정 절차를 조만간 재개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보상이 일러야 1년 뒤인 내년 하반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사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면서 유보지 개발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주민들의 요구로 결국 축소됨에 따라 서울 고덕 등 다른 사업지에서도 보금자리주택 축소나 지구 지정 철회 요구가 잇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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