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녹십자생명 인수 초읽기

입력 2011-08-30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의 녹십자생명 인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녹십자생명의 M&A가 순항하면서 보험업계의 M&A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녹십자생명 인수를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은 내달 중 최종 실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양측은 KTB사모펀드가 보유했던 녹십자생명 지분 25%를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경영권까지 넘기는 쪽으로 논의가 확대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녹십자생명에 대한 실사를 벌인 바 있다.

현재 녹십자생명은 녹십자홀딩스가 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1%는 우리사주가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녹십자홀딩스의 보유지분 가치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녹십자생명 M&A가 가시화되면서 다른 보험사 M&A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형사 중에서는 주요 주주들이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교보생명과 보고펀드가 대주주인 동양생명에 대한 M&A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매각을 공식화한 에르고다음도 프랑스 악사그룹의 실사를 받았고 외국계 사모펀드나 국내 시중은행의 인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보험사 인수를 추진 중인 KB금융 등의 움직임도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68,000
    • -1.7%
    • 이더리움
    • 4,201,000
    • -4.22%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06%
    • 리플
    • 2,779
    • -3.04%
    • 솔라나
    • 182,700
    • -3.89%
    • 에이다
    • 548
    • -4.8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30
    • -5.63%
    • 체인링크
    • 18,330
    • -4.68%
    • 샌드박스
    • 173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