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액 11년만에 감소세 전환

입력 2011-08-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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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침체로 건설공사액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29일 ‘2010년 기준 건설업조사 잠정결과’를 통해 지난해 건설공사액이 214조530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건설공사액은 1999년 전년대비 증가율이 -6.4%를 기록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다 11년 만인 2010년 처음으로 감소했다. 연도별 건설공사액 전년대비 증감률은 △2000년 0.9% △2001년 9.0% △2002년 10.7% △2003년 15.9% △2004년 8.4% △2005년 2.3% △2006년 6.3% △2007년 12.7% △2008년 16.5% △2009년 2.6% △2010년 -1.1%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건설공사액이 감소한 것에 대해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공공발주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 연기업체수(등록 업종별로 파악한 기업체 수, 한 기업이라도 설비, 전기업종에 각각 등록하면 2개 업체로 통계가 잡힘)는 지난해 7만4382개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건설업 연기업체수 추세를 보면 2000년 이후 늘어나고 있으나 △2007년 5.0% △2008년 4.5% △2009년 4.0% △2010년 1.2%를 기록, 2008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건설 연기업체수 비중은 각각 39.6%, 60.4%으로 나타났다.

본사가 수도권에 위치한 연기업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소폭 증가했으나, 수도권 이외 지역은 1.8% 증가해 수도권 이외의 비중이 0.3%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연기업체수가 증가한 지역은 광주(10.2%), 제주(4.8%), 대전(3.7%) 등이며, 감소한 지역은 울산(-2.2%), 서울(-0.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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