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허리케인 접근에 상승…85.30달러

입력 2011-08-26 06:17 수정 2011-08-2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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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약세로 등락을 거듭하던 유가는 장 막판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는 허리케인에 대한 우려가 번지면서 수급 불안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4센트(0.16%) 오른 배럴당 8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57센트(0.5%) 상승한 배럴당 110.72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동반 하락세로 시작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늘고 글로벌 IT업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스티브 잡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가 사임을 발표했다는 소식 등이 유가 상승을 억제했다.

하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6일 잭슨 홀 연례 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을 할지에 기대감이 확산돼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또 미국 동남부로부터 허리케인 아이린이 발생, 바하마를 강타한 뒤 미 대륙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바하마의 에너지 회사들은 벌써 원유저장 물량을 줄일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하마 해안에서 조업 중인 10개의 제유소의 제유량은 하루 121만배럴로, 미국 전체의 7.1%를 차지한다.

출렁이던 금 값은 이 날도 장중에 급락했으나 버냉키 의장이 3차 양적완화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회복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5.90달러(0.3%) 오른 온스당 1763.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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