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또 하락.. ‘끝이 없다’

입력 2011-08-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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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반기에 비해 15% 가까이 급락.. 팔면 손해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또 다시 하락했다. 8월 전반기에 비해 15% 가까이 급락하면서 원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게 됐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25일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의 8월 후반기 고정거래가격을 0.52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였던 8월 전반기의 0.61달러에 비해 14.8% 더 떨어지면서 이 제품이 출시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D램 개당 생산원가는 각각 0.7달러, 0.9달러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팔면 팔 수록 손해를 보는 것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에는 2.72달러까지 가격이 올랐고,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9월 후반기에는 2달러, 12월 후반기에는 1달러 선이 각각 무너졌다.

올해 초에도 0.88달러까지 내려갔으며, 지난 3월 후반기 1달러 선을 회복했다가 지난달 초 다시 1달러 밑으로 주저앉아 고정거래가격이 바뀔 때마다 낙폭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격 하락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IT 수요 감소로 인한 구조적 문제”라며 “모두가 어렵지만 그나마 국내기업은 대만 등 외국 기업에 비해 원가경쟁력에서 앞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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