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지배구조 25일 이사회서 확정

입력 2011-08-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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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그림이 오늘(25일) 오후 이사회에서 나온다. 이사회에서는 차기 최고경영자(CEO)의 나이제한과 자격, CEO 선발위원회 구성 등이 결정된다. 또한 메트릭스 조직체계 도입방안도 확정된다.

이날 이사회에선 금융권 최초로 경영 승계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새로운 지배구조 방안을 확정한다. 특히 CEO가 배출될 그룹경영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룹경영회의는 한동우 신한금융회장이 경영승계 방안을 만들면서 도입한 제도로 오는 9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그룹경영회의 참석자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금융투자, 신한자산운용 등의 주요 계열사 CEO들과 지주의 전략담당 등 핵심 부문 부사장들과 선임 예정인 그룹의 WM(자산관리)부문장,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부문장 등이 10~11명 가량이 멤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중 주요 계열사 CEO들 5명이 차기 그룹 CEO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는 구조다.

다만 외부인사가 그룹 CEO로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차기 그룹 CEO는 신설되는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체계적인 회장 선임과 경영승계 관리를 위한 것”이라며 “현재로선 외부 인사가 그룹 CEO 후보군에 포함되면 ‘그룹경영회의’ 멤버로 최소 1년간 검증을 받고 차기 그룹 CEO 에 도전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 집권을 막기 위해 CEO의 연령을 신규 선임은 67세 미만, 재임 기간은 만 70세까지로 제한했다.

매트릭스 조직 도입 여부에 최종 결정도 이뤄진다. 매트릭스 도입을 놓고 일부 이사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지난 주 이사회 워크샵에서 이사들의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는 매트릭스 조직방안이 이사회를 통과하면 부문장 선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매트릭스조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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