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 이어 중·서부서도 지진 발생

입력 2011-08-2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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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 지역에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중부와 서부 지역에도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6분 콜로라도주와 뉴멕시코 접경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영향으로 인근 지역의 주택이 흔들리면서 벽에 금이 가고 인근 산악지대에서 소규모 산사태가 일어났다.

USGS는 이번 지진이 1967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이며, 소규모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진은 덴버 남쪽 180마일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지진으로 인해) 두려움에 떠는 사람들의 눈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주민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 했다”고 전했다.

같은날 오후 11시36분경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인근 동남쪽 지역인 샌 린드로에서도 규모 3.6의 지진이 일어났다. 5분 뒤에는 규모 2.3의 여진이 이어졌다.

인근 사법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한 동부지역 일대에서는 오후 1시51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워싱턴 D.C 시내 중심가의 고층 건물이 흔들려 백악관과 국방부, 의회 등 주요 관공서에서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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