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코스피, 결국 하락 마감

입력 2011-08-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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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내내 오르내림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90포인트(1.23%) 하락한 1754.78로 장을 마감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급등세로 장을 마감하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늘어나면서 이내 하락 반전한 것.

개장전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단계 강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후들어 코스피는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며 상승 반전을 시도했다. 장 한때 상승 반전에 성공한 코스피는 17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상승도 잠시 코스피는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고 장 막판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20포인트 이상 떨어지면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18억원, 9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는 실패했다. 기관은 32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6025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

건설업(1.48%), 섬유의복(0.35%), 운수창고(0.1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통신업, 은행업종이 3% 가량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 전기.전자, 기계 등이 2% 넘게 떨어졌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운수장비(-0.06%) 업종 역시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신한지주 KB금융이 4% 이상 하락한 가운데 SK텔레콤, 삼성생명, 포스코, 삼성전자 등이 2~3% 가량 되밀렸다.

기아치가 0.78%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1.40%)와 현대모비스(0.51%)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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