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SW파워 제조사로 재조명

입력 2011-08-23 14:45 수정 2011-08-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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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토로라 인수 영향...SW기술력 가진 제조사 몸값 상승기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로 기술특허 전쟁이 모바일 OS 경쟁으로 확산되면서 IT시장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등 이동통신 디바이스 제조사의 SW파워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토로라모빌리티의 경우 통신특허를 다량 보유하고 하드웨어제조력을 겸비한 덕분에 구글의 선택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구글 플랫폼 기반 디바이스 제조경험이 남다른 국내 중소업체들에도 구글의 러브콜이 날아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중소 디바이스 제조사인 엔스퍼트가 자체 SW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엔스퍼트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OS 기반 태블릿 ‘아이덴티티탭’을 출시 한 데 이어 올해 초 후속 ‘아이덴티티크론’을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구글 인증을 받았다. 구글인증을 받은 단말기는 구글 지메일, 캘린더 등 구글모바일서비스(GMS)을 공식이용할 수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접근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구글 GMS를 탑재한 차세대 인터넷 전화기 홈 미디어폰 'S300'을 출시해 구글 안드로이드 전문 디바이스 제조사로 네임벨류를 높이고 있다.

엔스퍼트는 상품기획력과 함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온 덕분에 구글의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모바일 VoIP 부분에서 콜(Call)과 미디어(Media) 처리가 통합된 솔루션 특허를 세계 최초로 받는 등 관련 특허 총 4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듀얼 DMB를 비롯해 DAB 오디오, 3D 그래픽 엔진 외 국제 표준 규격의 멀미디어코덱 기술과 3세대 및 4세대 통신 모듈 등 이동통신 디바이스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엔스퍼트 천보문 사장은 "엔스퍼트는 자체 특허는 물론 10년간 기술을 축척해 온 이동통신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모회사 인스프리트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N스크린,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등의 서비스 에코시스템도 보유하고 있어 통신사업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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