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 그림 하나로 가을맞이 인테리어 ‘뚝딱’

입력 2011-08-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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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포스터 활용, 공간별 특성에 맞게 맞춤 분위기

가을이 다가오면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지만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언제나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럴 땐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소품인 그림을 활용하면 계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림은 밋밋한 공간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데 효과적인 소품으로 그림 한 점만으로 갤러리나 카페 같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고가의 가격이다.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그림 인테리어’는 매우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그림처럼 연출 가능한 ‘아트 포스터’를 활용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도 좋아 포인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그림 인테리어 시 보통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작가의 그림을 거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그림을 걸게 될 공간을 고려해 선택한다면 만족감이 더 클 것이다. 공간의 특성과 주변 인테리어, 벽지의 색 등을 고려해 그림을 선택하는 것이 집안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거실은 편안하게 주방은 활기차게= 거실은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공간인 만큼 가족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의 그림이 좋다.

튀지 않는 컬러의 무난한 풍경그림이나 추상화를 거는 것이 좋으며, 거실 소파 뒤 빈 벽면을 활용하여 대형 크기의 그림 한점이나, 중간 크기의 그림 두 점을 세트로 걸면 넓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주방에는 활기찬 그림이 좋다. 언제나 활기차며, 상큼한 주방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무겁지 않은 느낌의 그림과 식욕을 돋울 수 있는 난색계열의 그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림 크기는 식탁 크기의 비율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작거나 중간 크기의 그림이 잘 어울린다. 세로로 긴 그림이라면 두 세점을 세트로 걸어 아기자기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마아현 그림닷컴 큐레이터는 “풍경화 보다는 과일이나 꽃 등의 정물화 그림이 활기찬 분위기의 주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침실은 조용하고 아이방은 컬러풀하게= 침실은 정적인 분위기의 공간이다. 침실은 개인적인 취향을 살리기에 가장 적격인 공간이기 때문에 정적이며, 과감하거나 휴식을 선사하는 듯 부드러운 그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침구나 커튼의 색을 고려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그림을 선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침대 위 벽면이나 침대를 바라보는 쪽의 벽면에 거는 것이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줄수 있다.

아이방은 컬러감이 있는 그림이 좋다. 특히 유아 방은 색에 의해 IQ나 창조성이 좌우되기 때문에 그림 선택시 주의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담긴 밝은 그림이 좋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밝은 컬러의 그림은 두뇌 활동을 자극 시켜 뇌의 정보처리 기능을 촉진, 학습 능률을 향상 시키는 효과가 있다. 가벼운 주제의 창의력을 유발시킬 수 있는 자유로운 그림이나 앞으로 교과서에서 접하게 될 유명작가의 그림,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그림 등은 아이의 교육적 효과나 감성지수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서재는 중후하게= 서재에는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가 적합하다. 독서, 컴퓨터 작업 등을 하는 데 있어서 집중도를 높이고,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차분한 느낌을 주는 컬러로는 블루 계열이나 그레이와 같은 무채색 계열이 대표적이다.

서재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그림을 선택할 때에도 이러한 컬러가 주로 사용된 그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림에 사용된 컬러도 지나치게 다양한 컬러감을 가진 그림보다는 2~3가지의 컬러가 조합된 그림을 추천한다.

마 큐레이터는 “그림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에 맞춰 그림을 선택한다면 더욱 만족도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그림처럼 연출 가능한 ‘아트 포스터’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에 제격인 소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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