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재무 “구제금융 필요없어”

입력 2011-08-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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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적자감축 약속, 국채 수요 높여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이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없이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살가도 장관은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노력으로 국채 매입 등 유럽 당국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스페인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적자 감축 약속이 국채 수요를 높이고 있다”면서 “EU 구제금융이 스페인 부채위기를 막아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에서 시작된 채무위기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을 재개했다.

지난 2달간 유로존 3,4위 경제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는 위기 전이 우려에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유럽 당국은 여전히 유로존 재정위기를 타개할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살가도 장관은 “유럽이 위기에 대한 대응에 한목소리를 내는데 실패했다”면서 “우리가 더욱 재빠르게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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