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연립·다세대, 저가매수 ‘적기’

입력 2011-08-22 08:03 수정 2011-08-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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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가율 74.7%…2006년 1월 이후 최저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의 낙찰가율이 2006년 1월 이후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이달 1~21일까지 수도권 연립·다세대 주택의 낙찰가율을 조사한 결과 서울 77.1%, 경기 78.6%, 인천 69.5%로 모두 80% 이하를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연립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인 전세가율은 계속 오르고 있어 법원 경매를 통한 주택 매입이 전세대란으로 고민하는 세입자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낙찰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16일 북부 3계에서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감정가 2억5000만원인 전용면적 76㎡의 한 다세대 주택이 1억6500만원에 낙찰됐다.

이에 앞서 1일 남부6계에서는 전용면적 60㎡인 강서구 화곡동의 다세대 주택이 감정가 2억원의 71%인 1억4100만원에 낙찰됐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에서는 전용면적 35㎡의 소형 다세대 주택이 감정가 1억원의 49%인 4900만원에 낙찰되는가 하면, 인천에서는 중구 운남동의 전용면적 75㎡의 다세대 주택이 감정가 1억5000만원의 62%인 9300만원에 낙찰됐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장기 거주가 예상되는 실수요자라면 무리하게 보증금을 인상해주기보다는 법원 경매를 통한 저가매수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경매를 통해 주택을 취득하게 되면 실제 입주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일반 매매보다 길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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