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82.26달러

입력 2011-08-20 0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각)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연료 수요가 후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2센트(0.2%) 내린 배럴당 82.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주에만 4% 떨어졌고, 이로써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모건스탠리에 이어 이날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가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증폭시켰다.

JP모건은 올해 4분기의 미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5%에서 1.0%로, 내년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5%로 각각 내렸다.

웰스파고 역시 올해와 내년의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와 1.1%로 하향 조정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몇주 전의 예상치는 1.7%와 1.9%였다.

다만 달러 가치가 하락해 대체 투자처인 원자재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WTI는 낙폭을 축소했다.

에너지 관련 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 어게인캐피털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투자심리가 지난 1주일동안 급속도로 악화했다”면서 “경제는 세계적으로 리세션(경기 침체)에 가장 가까워졌다 그것이 유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되면서 금 값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30.20달러(1.7%) 오른 185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이날 장중 한때 온스당 1881.4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값은 이번 주에 6.4%, 이달 들어 14%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르면 다음 주에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72,000
    • -0.28%
    • 이더리움
    • 4,355,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1.05%
    • 리플
    • 2,842
    • -1.59%
    • 솔라나
    • 190,300
    • -0.94%
    • 에이다
    • 566
    • -1.7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77%
    • 체인링크
    • 18,880
    • -2.38%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