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380 3호기 도입…연말까지 총 5대 구입 계획

9월부터 인천~뉴욕 주 7회 확대

‘하늘을 나는 호텔’로 각광을 받고 있는 A380 차세대 항공기 3호기가 도입된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 3호기가 현지시간으로 8월 19일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를 출발해 우리나라 시간으로 8월 2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현재 A380 3대를 구비하게 됐고, 연말까지 2대를 더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도입된 A380 차세대 항공기 3호기는 감항성 테스트, 무선국 인가 등 관련 절차를 마친 후 오는 23일부터 노선에 본격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 3호기 추가에 따라 현재 장거리 노선인 인천~뉴욕 구간에 주 3회 투입하고 있는 A380 항공기를 9월 1일부터 주 7회로 확대하게 된다.

A380 3호기는 1, 2호기와 내부 구조가 동일하게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승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좌석, 기내 서비스 등이 갖춰져 있다.

완전 평면 스위트형 좌석, 다양한 칵테일을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전용 바 등이 갖춰진 퍼스트 클래스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하늘 위의 특급호텔이다.

세계 최초로 2층 전체를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전용층으로 구성해 비즈니스 전용기에 탄 듯한 특별함을 선사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현재 운항중인 A380중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은 ‘뉴 이코노미’ 좌석이 장착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도입되는 총 5대를 포함,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모두 10대 도입해 항공여행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상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