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 트리폴리 공세 강화...시리아는 여전히 오리무중

입력 2011-08-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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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의 거점인 수도 트리폴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AFP 등 주요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군은 최근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는 자위야를 점령해 튀니지와 연결된 주요 공급로를 차단했으며 이 지역의 유일한 정유시설까지 장악했다.

반군은 또 카다피 친위부대와 나흘간의 전투 끝에 트리폴리 서쪽 80㎞의 사브라타를 장악하는 등 리비아 서쪽에서 카다피에 대한 압박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 카다피의 축출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시리아 유혈 사태는 여전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유럽연합(EU) 및 프랑스, 독일, 영국 정상들이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고 있는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퇴진을 요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아사드 대통령이 민주적 방식의 전환을 이끌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비켜나야 한다고 한결같이 말해 왔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사드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분명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의 재정적 고립을 위한 전례없는 제재를 발표하며 시리아산 석유와 석유관련 제품의 전면 수입금지를 포함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공동성명을 통해 “알-아사드 대통령에게 시리아 국민이 그의 정권을 완전 부정하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리아와 국민 단결을 위한 최선책으로서 스스로 퇴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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