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폭락

입력 2011-08-19 06:13 수정 2011-08-19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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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표 부진

유럽 주요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폭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4.8% 하락한 226.7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39.37포인트(4.49%) 급락한 5092.23으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346.14포인트(5.82%) 폭락한 5602.80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78.30포인트(5.48%) 내린 3076.04로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 대비 9000명 증가한 40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0만명을 넘는 수치다.

여기에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0.5% 오르며 지난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필라델피아의 연방준비은행의 찰스 플로서 총재는 전일 “연준의 향후 2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은 ‘적절하지 못한 시기의 적절하지 못한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차드 피셔 총재 역시 “중앙은행이 주식 시장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펼치면 안 된다”고 의의를 제기했다.

특징종목으로는 경기침체 불안에 금융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벨기에 최대 은행 덱시아는 14% 폭락했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 은행이 12.3%, HSBC가 6% 각각 급락했다.

이외에도 스웨덴의 스웨드뱅크, 노르데아뱅크는 각각 9%, 7.4%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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