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의 효과’ 진화하는 전화영어

입력 2011-08-18 11:00 수정 2011-08-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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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영어가 평범한 회화 수업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로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이나 기타 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한 블렌디드 전화영어,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 제공, 다양한 커리큘럼 개발 등으로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전화영어는 국내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현지인과 직접 영어로 대화하고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영어 학습 시스템으로 외국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고 10분가량을 투자해 집중적인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학원을 다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학습을 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입사 및 승진시험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화영어에 대한 수요 역시 더욱 높아졌다. 업계 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특화된 프로그램과 진화된 서비스를 앞 다퉈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YBM시사닷컴은 최근 전화영어 프로그램 ‘SPY’를 출시하며 관리형 학습 프로그램을 내세우고 있다. SPY(Speaking Practice with YBM)는 YBM시사닷컴의 ‘관리형 전화영어’ 코스로 학습 전후에 부가 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예습-전화영어-복습-과제-평가로 이뤄지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수업 후에는 주어지는 과제와 첨삭으로 작문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권의 교재를 모두 학습하면 해당 레벨에 대한 원어민 강사의 평가도 이뤄져 본인의 스피킹 능력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회화부터 어휘, 작문, 리스닝 모두를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전화영어=스피킹 능력 향상’ 이라는 상식을 넘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SPY의 휴대전화 MMS(Multimedia Messaging System) 서비스는 이동 중인 순간에도 학습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바쁜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 실력에 맞는 ‘맞춤 전화영어 서비스’도 등장했다. 정철전화영어의 ‘스피킹 왕초보 탈출 패키지’는 일반 전화영어 가격에 전화영어와 온라인 강좌, 학습 자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영어 초보자가 간단한 기본 문장부터 구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1:1 미국인 전화영어를 선보이고 있는 스픽케어는 정확한 미국식 표준 발음을 구사하는 미국인 강사의 첨삭지도와 레벨 테스트 등을 통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와 전화영어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화영어 업체들은 모바일 기반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피쿠스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웹을 확대 개편했고 YBM시사닷컴 역시 모바일 웹(m.e4u.com)을 오픈해 YBM시사닷컴의 콘텐츠 수강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YBM시사닷컴의 e4u전화영어 유안휘 차장은 “기존의 전화영어 서비스로는 더 이상 수준 높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단순히 웹서비스를 모바일페이지에 옮기는 것을 넘어 모바일 환경을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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