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결식아동 위해 4년째 무료도시락 제공”

입력 2011-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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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락 급식센터’ 통해 총 6000명에게 제공… 임직원들도 소액기부 통해 지원

SK그룹이 설립한 행복나눔재단이 결식아동 문제해결을 위해 4년 째 방학 중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18일 SK그룹에 따르면, 행복나눔재단은 올 여름방학 기간 중 전국 20여개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를 통해 1392명의 결식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는 SK그룹과 재단이 지난 2006년 결식 이웃에게 도시락을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이번 여름방학 무료 급식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중 결식아동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수는 총 4만383개다.

이에 따라 2008년 이후 올해까지 ‘행복도시락’ 급식을 받은 결식아동과 청소년은 모두 6000여명, 제공된 행복도시락 개수는 총 20만9003개에 이른다.

‘사각지대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으로 이름 붙여진 이 사업은 행복나눔재단이 2008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했다. SK그룹은 임직원들이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 등으로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올 초에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연말에 펼친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소액기부 캠페인’ 때 임직원 3300여명이 기부한 8200여만원을 행복나눔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당시 “방학이 되면 급식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어린이들이 마음의 상처와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자”며 캠페인을 제안했다.

송현정 청주 청개구리지역아동센터장은 “행복도시락 센터의 무료급식 지원으로 방학 중 사각지대 결식아동들이 맛있고 위생적인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만우 SK㈜ 브랜드관리실장은 “결식 어린이들이 방학 중에도 따뜻한 밥과 찬을 먹으며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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