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소폭 상승…美 경기회복 불안

입력 2011-08-18 07:05 수정 2011-08-1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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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경기회복 불안으로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5bp(1bp=0.01%) 하락한 2.17%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19%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0bp 하락해 3.56%를 기록했다.

이 날은 장기 국채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으로 장기 국채 수요가 강해진 영향이다. 2년만기와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는 3.37%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여기에는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일 금리를 2년동안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하기 전에 경제가 어떻게 돌아갈지를 주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스티븐 리치우토 미즈호증권 뉴욕지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단기물과 장기물의 수익률 곡선의 플랫화는 채권시장으로 리스크성 자본이 대거 유입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향후 경제 시나리오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에 비해 0.2% 상승했다. 이는 지난 6월 반짝 하락세를 보인데 이어 한 달 만에 오름세를 회복한 것이다.

제프리스그룹의 토머스 사이먼 이코노미스트는 “PPI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다”며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보여준다”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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