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SAB밀러, 豪포스터 인수 재도전

입력 2011-08-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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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맥주업체인 영국 SAB밀러가 호주 최대 맥주업체인 포스터그룹 인수에 재도전한다.

이번에는 95억100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방침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스터그룹 주식 한주당 4.90호주달러를 지급하는 셈이다.

SAB밀러는 이날 런던증시에 제출한 성명에서 “우리의 제안에 포스터 이사회와 주주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사회가 우리 제안에 관심이 없다면 주주들을 직접 만나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AB밀러는 지난 6월에도 같은 조건으로 포스터에 인수를 제안했다 거절당했다.

포스터 측은 “주당 4.90호주달러의 인수제안은 상당히 낮게 평가한 것”이라며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당시 “포스터 인수를 신속히 성사시키겠다”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레이엄 매케이 SAB밀러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 포스터의 주가는 4.96호주달러를 기록하며 SAB밀러의 제안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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