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본드 합의 실패에 상승…1073.60원

입력 2011-08-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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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 단일 채권을 의미하는 유로본드 발행 합의에 실패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3.50원 오른 1073.5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유로본드 합의 실패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개장했다. 달러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개장가는 3.00원 오른 1073.00원이었다.

미국의 7월 산업생산과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예상보다 하회한 점도 환율 하락 개장에 영향을 미쳤다.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현재 수급은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도 나오면서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다만 증시가 유로본드 합의 실패에도 상승하고 있어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도 추가 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우리나라 증시가 어제부터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화하는 등 안정되고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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