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급등에 급락…1070.40원

입력 2011-08-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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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우리나라 증시가 급등하면서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지난 12일 대비 8.10원 하락한 1070.4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우리나라의 연휴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연일 오르면서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자 하락 개장했다. 개장가는 3.50원 내린 1075.00원이었다.

하지만 장이 개장하자 달러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하락폭을 늘렸다. 중공업체의 손절성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올 뿐 아니라 역외도 달러 매도에 집중했다. 국제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이 환율 하락을 점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 간의 회담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모처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하고 있는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추가 하락은 제한된 모습이다. 중공업체는 장 초반과 달리 네고물량을 내놓는데 소극적이다. 역외도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뚜렷한 우위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프랑스 은행이 소시에테제네랄의 신용위기설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만큼 시장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려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중공업체가 현재 달러 매도 시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오늘 환율 하락폭은 결정될 것”이라며 “만약 네고물량을 적극적으로 내놓을 경우 1060원대 후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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