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분기 GDP 성장률 -1.3%...위축폭, 예상 하회 (상보)

입력 2011-08-15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보) 동일본 지진 여파서 회복 조짐...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변수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3%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일본 내각성이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보다 하락폭이 덜한 것이다.

일본 GDP는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위축 정도가 전문가 예상치를 훨씬 밑돌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도요타와 소니 등 기업들이 지난 3월 11일 대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생산시설 복구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다만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일본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시라카와 히로미치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는 지진으로 인한 슬럼프에서 보통 상황으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며 “다만 글로벌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일본 경제의 하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치솟는 것도 경제에 부담이다.

엔화는 지난 3개월간 달러에 대해 5% 가량 가치가 올랐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4개월만에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0,000
    • -0.21%
    • 이더리움
    • 4,367,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19,000
    • +1.36%
    • 리플
    • 2,852
    • -0.45%
    • 솔라나
    • 190,300
    • -0.73%
    • 에이다
    • 567
    • -2.0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62%
    • 체인링크
    • 18,950
    • -1.76%
    • 샌드박스
    • 17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