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절상에 산업별 희비

입력 2011-08-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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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완화의 절상으로 산업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3일 상행증권보(上海證券報)에 따르면 달러-위완 환율이 8월에만 0.7% 가량 절상되면서 항공업계가 환차익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 반면 수출업체들은 환차손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이 공고하는 달러-위완 환율은 지난 11일 6.3991위완을 기록, 6.4위원대가 붕괴되며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에만 위완화는 달러화 대비 3.4% 절상됐다.

항공업계는 위완화 절상으로 달러환산 원유 수입비용이 많이 줄어들고 있고 자산의 80~90%에 달하는 달러 부채의 위완화 기준 평가액이 하락해 환차익을 누리고 있다.

중국 항공업계는 최근 수년간 자국 내 노선 확대로 항공기 구입이 많이 늘면서 부채비율이 급증했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는 조만간 항공권에서 원유가격에 연동해 부과하는 유류세를 인하하고 연간 순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수출형 제조업체들이 집중돼 있는 저장(浙江)성, 푸젠(福建)성, 광둥(廣東)성의 중소기업들은 도산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완화 절상으로 제품 수출 마진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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