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은행 외화유동성, 매일 점검”

입력 2011-08-10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획재정부를 비롯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은행의 외화유동성 현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1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임종룡 1차관 주재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국내은행의 중장기 차입을 독려하고 단기 차환율(만기연장비율) 및 여유자금 대해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외화유동성 상황은 양호하지만 위기시 자금 경색이 올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회의 결과를 통해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 주요 국책은행의 외화조달 여건이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화자금시장이 안정적인 근거로 하루 짜리 달러 대출인 오버나이트(O/N) 금리가 지난 8일 기준 0.15%로 낮은 수준인 점을 들었다. 또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지난 9일 전일 대비 10bp(1bp=0.01%) 떨어진 126bp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은행의 외화 잉여유동성도 리먼사태 직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FOMC가 저금리 기조를 2013년 중반까지 유지하기로 한 것이 금융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1,000
    • -0.43%
    • 이더리움
    • 4,290,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1.29%
    • 리플
    • 2,822
    • -1.6%
    • 솔라나
    • 184,900
    • -2.99%
    • 에이다
    • 559
    • -3.29%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17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90
    • -2.59%
    • 체인링크
    • 18,530
    • -3.84%
    • 샌드박스
    • 176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