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재정부 차관 “美 국채에 대한 신뢰도 변화 없다”

입력 2011-08-07 18:36 수정 2011-08-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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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도에는 변화가 없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 배경브리핑에서 “S&P의 신용등급 하향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를 대체할 안전자산을 찾기 어렵다는 인식을 관련 기관들이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종룡 차관은 “미국 신용등급 하락은 전례가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무디스와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미 국채를 대신할 안전자산을 찾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재정부·금융 당국에서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상황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재정부, 한은, 금융위, 금감원 등이 기관별 모니터링 결과를 일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외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는 거시경제 정책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임 차관은“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계속해서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내수활성화, 신성장동력 확충 등 우리 정책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주요 20개국(G20)이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갖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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