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파격인사, 신임국장에 2급 발탁

입력 2011-08-07 12:00 수정 2011-08-07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이 신임 국장에 2급인 부국장급 직원을 임명하는 발탁 인사를 실시했다.

한은은 5일 신임 금융결제국장, 상하이사무소 주재원 등을 선임하는 보완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석이었던 금융결제국장에는 이중식 전 조사총괄팀장을 선임했다. 북경사무소 주재원에는 오인선 전 인사관리팀장을 뽑았다. 오 팀장은 한은이 준비 중인 상하이 사무소가 개설되면 상하이 주재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 신임 국장과 오 팀장은 각각 1988년, 1985년에 한은에 입행했다. 현재 한은의 국장급이 주로 1980~1982년에 입행한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인사인 셈이다. 통상 국장은 1급으로 승진한 뒤 임명하지만 이번에는 이 같은 전례를 깨뜨린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승진 연한보다 앞선 인사를 단행한 것은 김중수 총재의 뜻이 반영됐다”며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제적 안목과 미래지향적 시각을 겸비한 직원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충남, 강남 지역본부장에는 국장급 직원을 배치했다. 한은은 내년으로 예정한 화폐센터 설립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대전충남본부장에는 오재권 전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을, 강남본부장에는 서정곤 전 발권국 1급 부국장을 선임했다.

국장급(1급)인 비서실장에는 손민호 전 협력기획팀장을 보임했다. 한은은 비서실장에 부국장급을 임명한 것에 대해 전직원과의 소통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홍철 전 비서실장은 정보서비스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규실장에는 이희원 전 외환심사팀장,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에는 이문형 전 외자운용원 부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4,000
    • -0.86%
    • 이더리움
    • 5,272,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1.07%
    • 리플
    • 733
    • -0.14%
    • 솔라나
    • 232,700
    • -0.85%
    • 에이다
    • 637
    • +0.31%
    • 이오스
    • 1,128
    • +0.27%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50
    • -0.97%
    • 체인링크
    • 25,880
    • +2.58%
    • 샌드박스
    • 629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