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 다섯달째 130억달러 웃돌아

입력 2011-08-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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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IT수출 131억달러…작년比 3.2%↓

7월 정보기술(IT) 분야의 수출이 130억달러를 넘어서며 다섯달째 130억달러를 웃돌았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7월 IT수출은 131억2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줄어든 수준으로 조업일수 감소, 메모리 및 디스플레이 패널의 단가 하락으로 작년 7월에 비해 감소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 융합 핵심품목의 수출 호조로 6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다섯달째 수출액 규모 130억달러대와 흑자 규모 60억달러대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스마트폰, TV, 태블릿PC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 수출은 감소했다.

휴대전화 수출액은 21억8000만달러로, 국내 업체의 스마트폰 경쟁력 향상과 노키아 등 경쟁업체의 실적 부진 덕에 작년 동월 대비 15.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TV의 경우 3D TV,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과 TV 부분품의 호조로 작년 동월보다 22.2% 증가한 8억6000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했다. 태블릿PC는 1억7000만달러 수출로 지난달에 비해 17.5% 늘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는 단가 급락으로 인해 수출 감소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풀(Full) 고화질(HD) TV, 모니터 등 전방 산업의 판매 부진과 단가 하락으로 25억2000만달러 수출에 그치며 6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한 40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시스템반도체(15억9000만달러, 12.9% 증가)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메모리(18억2000만달러, 31.1% 감소)의 수출부진으로 4개월 연속 하향추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최대 IT 수출 대상국인 중국(홍콩포함, 64억4000만달러, 3.3% 증가)을 비롯해 일본(7억5000만달러, 1.2% 증가), 중남미(7억9000만달러, 1.7% 증가), 대양주(9000만달러, 22.2% 증가) 등에서 수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미국(13억2000만달러, 21.1% 감소)과 유럽연합(EU, 11억4000만달러, 25.6% 감소)에 대한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IT수입은 가정용 기기와 네트워크 장비 수입의 증가로 작년 동월대비 1.8% 증가한 6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하반기 IT수출에 대해 “전통적인 IT제품 성수기 수요와 맞물려 호조를 띨 것”이라며 “그 결과 올해 IT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인 1600억달러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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