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에도 수급 악화에 약세

입력 2011-08-04 09:18 수정 2011-08-04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사흘째 약세다. 뉴욕증시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12%) 내린 2063.81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경기 부양 기대감에 9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됐지만 장 후반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QE) 조치 등 경기 부양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했고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역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코스피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급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 2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은 11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 대규모 물량을 장 초반 부터 쏟아내고 있다.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108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날 상승폭이 컸던 운송장비(0.31%) 업종이 소폭 오르고 있다. 금융업, 비금속광물, 은행, 건설업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화학 업종은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철강.금속(-0.82%), 서비스업(-0.49%), 전기.전자(-0.40%)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자동차 3인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23%)와 기아차(0.79%) 소폭 상승 중이다. 하이닉스는 2% 넘게 오르고 있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1% 가까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LG화학(-2.22%), S-Oil(-1.29%), SK이노베이션(-0.23%) 등 정유화학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1.24%), 삼성생명(-0.71%), 한국전력(-0.40%) 등은 내리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보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2,000
    • +0.56%
    • 이더리움
    • 5,331,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23%
    • 리플
    • 731
    • +0.55%
    • 솔라나
    • 236,500
    • +2.56%
    • 에이다
    • 639
    • +0.95%
    • 이오스
    • 1,129
    • +0.89%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50
    • +1.51%
    • 체인링크
    • 25,380
    • +0.32%
    • 샌드박스
    • 629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