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미국발 악재에 급락...中 반등 시도

입력 2011-08-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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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2.21%↓·상하이 0.02%↑

아시아 주요 증시가 3일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17.47포인트(2.21%) 하락한 9627.12로, 토픽스 지수는 17.26포인트(2.05%) 내린 826.7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북미 매출이 전체의 40%가 넘는 일본 2위 자동차업체인 혼다는 2.7% 급락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2.0% 빠졌다.

플래티퍼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프라사드 팟카 매니저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 악화에 미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면서 “주식시장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 합의 소식보다 미 경제 전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가 전일 발표한 지난 6월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줄어 지난 2009년 9월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0.1%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는 결과다.

미국의 2분기 소비지출은 연율로 환산해 0.1% 늘어나 2007~2009년 경기 불황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증시는 미국 악재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개선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0.56포인트(0.02%) 상승한 2679.82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이날 지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7.0에서 59.6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빠른 확장세를 보여줬다.

같은 시간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74.71포인트(2.05%) 내린 8410.01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21.47로 55.62포인트(1.75%) 하락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44.42포인트(1.98%) 빠진 2만1977.0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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