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저축銀, 특검 피할 이유 없다”

입력 2011-08-03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 대통령이 저축은행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함과 동시에 특검에 대해서도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이 국민에게 무엇인가 피한다는 듯한 느낌을 줘서는 안 된다”며 “특검이든 뭐든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유·불리를 따져선 안 된다”며 “숨기는 게 있는 것도 아닌데 겁날 게 뭐가 있느냐. 공식적으로 수사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캐나다로 도피한 부산저축은행그룹 로비의 몸통인 박태규씨에 대해 “못 데려오는 것이냐, 안 데려오는 것이냐”며 “내가 캐나다 총리에게 (송환해 달라고) 서한을 보내야 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이는 검찰 조사나 국회 국정조사로 저축은행 비리를 충분히 규명치 못할 경우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국민적 의혹을 풀어야 한다는 의지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지역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나 여당이 의혹 해소에 소극적일 경우 사건 자체를 덮으려 한다는 비난여론이 비등해져 국정운영에 차질이 일 수 있다는 우려가 짙게 깔렸다는 분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은⋯“엔비디아·연준 그리고 주주총회가 이끈다”
  • 호구 된 한국인, 호구 자처한 한국 관광객
  • 산업용 전기요금 낮엔 내리고 저녁엔 올린다…최고요금 15.4원 인하 [종합]
  • Vol. 2 "당신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슈퍼리치들의 골프클럽 [The Rare]
  • 물가 다시 자극한 계란값…한 판 7천원 재돌파에 수입란도 ‘역부족’
  • 트럼프 “금리 즉시 인하” 압박에도...시장은 ‘연내 어렵다’ 베팅 확대
  • ‘성폭행 혐의’ 남경주 검찰 송치…지인들 “평소와 다름없어 더 충격”
  •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 15원↓, 경유 21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853,000
    • +1.85%
    • 이더리움
    • 3,101,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2.33%
    • 리플
    • 2,061
    • +2.38%
    • 솔라나
    • 130,800
    • +3.07%
    • 에이다
    • 393
    • +2.34%
    • 트론
    • 429
    • +1.18%
    • 스텔라루멘
    • 240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80
    • +0.69%
    • 체인링크
    • 13,470
    • +2.28%
    • 샌드박스
    • 12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