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 부채상한 증액에도 신용등급 강등 경고

입력 2011-08-03 06:41 수정 2011-08-0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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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美 지출감축 적절한 속도로 이뤄져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상한 증액 협상이 타결됐지만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부채상한을 증액하기로 합의한 것은 중요한 진전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미국이 현재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하려면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확실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치는 이달 말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미국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 및 재정적자 감축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성명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고 미국의 재정 신뢰도를 높이는 이번 합의는 미국과 전세계 경제에 희소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은 심각한 경제 타격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라면서 “재정적자 감축이 동반된 것은 재정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특히 재정지출 감축 계획과 관련, “둔화되고 있는 경제성장세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지출감축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면서 “정책결정자들은 명확한 중기 부채 및 적자 목표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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