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발생 관련 시민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인근 10개 자치구에서 동작·관악·서초·강동 등 피해가 큰 자치구에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있고, 서울시 보유 비상 비축용 방역소독약품 1만6000ℓ 및 락스 4000통을 자치구에 긴급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자체 방역반과 새마을 자율방역단 등 민간방역단체를 포함 1일 평균 150개반 600여명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7월31일 기준)
시는 자치구 보건소에 서울시 비축용 방역소독약품, 살충제 3350ℓ, 살균제 5960ℓ, 유충구제 2000ℓ, 손소독제 4690ℓ등 총 1만6000ℓ를 긴급지원 했으며,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락스 4000ℓ를 지원 받아 침수가옥이 많은 지역에 우선 배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해지역 1차 방역소독을 7월말까지 마무리하고, 8월부터 누락된 주택이 없도록 꼼꼼하게 재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